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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에도 실용명품에는 지갑을 연다  
  관리자   2012.10.22   3212  
 
불경기와 함께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로 하나를 사더라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성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청소기와 유모차, 만년필, 화장품 등 생활 속에서 자주 쓰이는 제품일수록 기능과 브랜드가 강조된 ‘실용명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종합A쇼핑몰은 지난 15일, 덴마크 왕실에서 사용하는 명품 청소기 ‘닐피스크(Nilfisk)’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1906년 세계최초로 진공청소기를 개발한 데 이어 103년 간 청소기만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덴마크 브랜드 닐피스크 제품은 강한 흡입력과 최저소음, 알러지필터링 기능으로 유명하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구입시 최장 5년의 무상 A/S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번 구입하면 2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현재는 167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닐피스크의 대표상품인 ‘Extreme X300C(78만원)’는 최고사양을 자랑한다. 2100W의 강한 흡인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발생소음은 55db 정도로 동급파워 중 가장 조용한 청소기다.

온라인쇼핑몰 가전팀의 정희숙 MD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실용명품들은 고가이긴 하지만 일반제품보다 내구성이 높고 기능이 뛰어나 알뜰소비를 원하는 고객에게 오히려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비교적 저렴한 수동 머신의 수요도 높지만, 간편하게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전자동 머신의 인기는 24% 대로 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최소 40만원 대부터 높게는 300만원을 호가한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2009년형 수입 유모차 신상품전\\\'을 열고 맥클라렌, 잉글레시나, 에이텍스 도쿄 등 유명 수입 유아용품 브랜드의 특별 기획전이 한창이다. 이태리 현지에서 생산되는 잉글레시나의 지피이노베이션은 한 손으로 단 한번에 접고 펼 수 있어 엄마들에게 인기. 디앤샵 고객에게 특별 증정하는 15% 쿠폰을 사용하면 67만 8300원에 구입 가능하며 구매 시 뱀부 쿨시트와 버기쉐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출산 후 약해진 산모의 손목과 어깨, 허리관절 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특별 설계된 맥클라렌의 TechnoXLR-블랙샴페인은 10% 할인쿠폰을 제공해 59만 8500원에 판매하며 일본 도쿄에서 제작 생산되는 에이텍스 도쿄의 마니에르(T/C & 코드레인) 아기띠는 15%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6만 5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디앤샵 유아용품 담당 김은영 MD는 \\\"불경기와 고물가 시대가 계속되어도 저출산 시대 내 아이에게만큼은 최고를 선물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아서인지 비교적 고가인 유아용품 기획전이지만 호응이 좋은 편\\\"이라며 \\\"쿠폰을 사용하면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사은품 등의 혜택도 많을 수 있어 저출산 추세와 함께 고가 수입제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수천만 원에 이르는 한정판 만년필, 억대 고급 악기 등 고가 럭셔리 제품을 다양하게 판매 중이다. 세계적인 만년필 브랜드 워터맨의 한정판 라인인 세레니테 컬렉션 만년필은 4개 한정수량으로 1자루의 가격이 5000만원이다.

전 세계의 4개 지역에서 어렵게 구한 천연재료인 최고급 악어가죽, 금, 순은, 진주 등으로 만들어 졌으며 최고의 보석, 가죽 세공가를 통해 펜 1자루를 만드는데 3개월 이상이 소요된 제품이다.

물, 공기, 대지, 불을 각각의 주제로 해 \\\'세레니테 오우\\\', \\\'세레니테 에어\\\', \\\'세레니테 떼르\\\', \\\'세레니테 푀\\\' 등 4개 만년필로 만들어졌으며 필기도구를 넘어 하나의 예술품이라 할 수 있다.

인터파크의 문구/리빙 인테리어 상품 카테고리 매니저는 \\\"고가 럭셔리 한정 상품을 판매할 경우, 쇼핑몰 고객 유입을 위한 하나의 홍보창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쇼핑의 재미요소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해외구매대행쇼핑몰 1위 엔조이뉴욕(www.njoyny.com)에서는 영국과 스웨덴 왕실에서 인증 받은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싸이클렉스(CYCLAX)는 19세기 말에 런칭한 브랜드로, 상품의 우수성과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영국 왕실문장 사용 허가를 받은 명품 화장품이다.

엔조이뉴욕은 주름개선 나이트크림을 구매하면 정품 페이셜 스크럽과 아이크림(10ml)을 사은 품으로 제공하는 1+2 행사를 4만8000원에 특가 판매하고 있다. 스웨덴 왕실 공식 납품 비누 브랜드 빅토리아 숍(Victoria Soap)은 100년 이상의 전통으로 천연 스킨케어 비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엔조이뉴욕은 바디 스크럽, 스웨디쉬 에그 화이트 달걀흰자팩 6종세트, 바디 툴바를 묶어 70% 할인 된 2만9900원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H몰(www.hmall.com)에서는 지난 5월 한달 간 스토케, 콩코드, 실버크로스 등 수입 유모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 한 가정에 한 명의 아기를 낳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조금 비싸더라도 디자인과 제품력이 우수한 수입 유아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실버크로스 황실 유모차 Balmoral Special(660만원)’은 지난 1877년 영국 황실 공주의 첫 유모차로 헌정된 역사를 지닌 명품 유모차 브랜드 상품이다. 고탄소강의 스프링과 특수제작 휠을 사용해 충격 흡수를 최대화하고 모든 공정에 1000가지 이상 수작업을 거쳐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H몰은 오는 6월 말까지 ‘콩코드 유모차 출시기념‘ 행사를 열고 구매고객에게 놀이용 완구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실버크로스 고객사은행사’에서는 썬쉐이드, 놀이용 완구, 흔들침대, 다용도 백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에서는 퀴니 버즈 2009년형 유모차가 전월 대비 30% 이상의 매출증가를 보이면서, 30대 초반 주부들에게 호응이 높다. 접고 펴기가 편리해서 아기와 쉽게 대면이 가능하고, 캐노피, 모기장, 레인커버가 포함되어 용도에 따라 사용하기 용이하다.

<김명회 기자 kimmh08@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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